쌍용차는 29일 입장 자료를 내고 "법원에 제출될 조사 보고는 M&A 성사시 인수의향자의 사업계획 또는 시너지 관련 사항이 반영되지 않은 것이며 계속 기업 가치는 어떤 연구 기관의 국내외 자동차 시장 전망치를 적용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보고서 내용을 근거로 M&A 성사 여부나 청산 등을 언급하는 것은 전혀 의미가 없는 일"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쌍용차는 “이미 '인가 전 M&A'를 위한 매각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M&A 과정에 돌입한 만큼 향후 사업계획을 토대로 잠재 인수자와 협의하여 조기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자구계획의 원활한 이행 및 정상적인 생산, 판매활동을 통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쌍용차 조사위원을 맡은 EY한영회계법인은 지난 22일 서울회생법원에 "현 상황에서는 쌍용차의 계속기업 가치보다 청산 가치가 더 높다"는 취지의 중간보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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