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지난해부터 시행하여 추진 중인 ‘광역버스 출·퇴근시간대 증차운행 지원사업(이하 증차운행사업)’을 추가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증차운행사업은 출·퇴근시간대 기존 운행 중인 광역버스 노선에 전세버스를 추가로 투입하여 배차간격을 단축하고 좌석공급을 확대하는 사업으로서 소요비용의 30%를 국비(‘20년 4억6000만원, ’21년 9억8000만원)로 지원한다.
그동안 수도권 광역버스는 출·퇴근시간대 이용 수요가 집중되어 차내 혼잡도가 높고, 차량 만석으로 정류소를 무정차 통과하거나 배차간격이 길어지는 등 승객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지속되어 왔다.
이에 대광위는 지난 6월28일과 7월5일부터 시흥시(3300, 3400)와 성남시(9000, 9003, 9007, 9300)의 광역버스 6개 노선에 증차운행을 개시하고, 7월 말까지 시흥시(3200)와 남양주(M2323) 시 2개 노선에도 증차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년 10개 노선을 선정해 증차운행 중이며, 2021년 21개 노선을 신규로 선정한 후 시·도 협의, 사업계획변경, 사업자모집 등 운행준비가 완료된 노선부터 순차적으로 증차운행을 개시해왔다.
현재 ‘20년 10개 노선(42회/일)과 ‘21년 신규 21개 중 13개 노선(73회/일)에 증차운행사업이 시행되고 있으며, 이번 8개 노선(20회/일)이 추가되면 총 31개의 노선(135회/일)에서 증차 운행된다.
이광민 국토교통부 대광위 광역버스과장은 “증차운행사업으로 출·퇴근시간대 좌석 수가 평균 31% 확대되고, 배차간격은 약 25% 감소하여 광역버스 이용객들의 편의가 증대 될 것”이라며 “출·퇴근시간대 증차운행사업을 통해 타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국민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완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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