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9시까지 1020명… 6일 연속 1000명 넘겨

11일 오후 9시까지 1020명… 6일 연속 1000명 넘겨

기사승인 2021-07-11 22:01:21
사진=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6일 연속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겼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02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108명보다 88명 적다.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지난주 평일보다는 중간집계 확진자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0시 이후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761명(74.6%), 비수도권이 259명(25.4%)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393명, 경기 315명, 인천 53명, 충남 45명, 부산 44명, 대구 37명, 경남 34명, 대전 20명, 강원 17명, 광주·충북 각 14명, 경북 13명, 울산 8명, 제주 7명, 전북 4명, 세종 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100명을 넘길 것으로 예측된다.

이달 들어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연일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11명→746명→1212명→1275명→1316명→1378명→1324명을 기록하는 등 최근 닷새간 매일 12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1주간 하루 평균 1137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1081명에 달한다.

한편 서울은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약 462명으로, 사흘 연속 4단계 기준(389명 이상)을 넘었다. 이에 따라 12일부터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의 최고 수위인 4단계 조치가 시행된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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