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수도권의 고강도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로 관광객이 지방으로 더 몰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전국의 관광객이 시원한 휴식과 함께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빼어난 절경까지 감상할 수 있는 사천을 대거 방문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번 조치는 델타형 변이확산과 피서철을 맞아 수도권 규제를 피해 비수도권으로 원정 나들이와 유흥을 즐기러 오는 관광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시민 여러분 모두가 9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와 가급적 타지역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에어컨 사용으로 감기초기(코막힘, 근육통, 열, 후각소실, 몸살 등) 증상이 발생한 시에도 지체없이 검사받기 등 개인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을 상대로는 에어컨 등 냉방시설 가동 시 충분히 환기 하고 출입명부 기재 등 철저한 방역 관리를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종사자에 대한 개인위생수칙 철저와 의심 증상 시 즉시 검사, 마스크 사용 등을 철저히 하고 모든 사람의 안전을 위해 정해진 일정에 백신을 접종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관련 문의는 사천시보건소 감염병대응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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