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가라파는 13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구자철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구단 경영진과 클럽의 모든 가족들은 구자철이 무궁한 발전을 이어가기를 바란다”며 구자철과의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구자철은 2011년 제주 유나이티드를 떠나 유럽 무대에 진출했고 이후 볼프스부르크, 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이상 독일) 등에서 활약한 뒤 2019년 카타르 스타스리그 알 가라파에 둥지를 틀었다.
구자철은 알 가라파에서 통산 43경기 8골을 넣었다. 특히 2020~2021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예선 포함 공식전 25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했다.
자유계약신분(FA)인 구자철은 향후 거취를 고심 중이다. 중동을 비롯한 해외 클럽 잔류와 K리그 복귀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K리그로 복귀할 경우 친정팀 제주를 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 구자철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약 K리그로 복귀한다면, 제주를 가장 우선 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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