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공연 시간은 오후 7시 30분, 토요일은 오후 3시와 저녁 7시, 일요일은 오후 3시로 4일간 총 5회 진행된다.
'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은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에서 착안해 창작한 코미디 연극으로 토착민과 이방인과의 갈등을 해학적으로 표현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것에 대한 가벼운 물음을 던지는 작품이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고능석 연출은 "귀농·귀촌인들과 다문화가정이 많은 경남의 지역적 특색을 고려해 작품을 창작했다"며 "혁신도시 이주민, 다문화 가정, 귀농·귀촌인 등의 내적 갈등을 안고 있는 진주 시민들에게 화합과 사랑이라는 메시지가 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염쟁이 유씨로 유명한 김인경 작가가 작품을 쓰고,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최동석 배우를 비롯한 극단 현장의 전문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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