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전반전… 김학범호 프랑스와 전반전 득점 없이 마쳐

치열했던 전반전… 김학범호 프랑스와 전반전 득점 없이 마쳐

기사승인 2021-07-16 21:07:22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상암=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강호' 프랑스를 상대로 김학범호가 선전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프랑스와 평가전에서 전반전을 0대 0으로 마쳤다.

지난 13일 아르헨티나와 평가전에서 2대 2로 비긴 한국은 유력한 금메달 후보 프랑스를 맞아 총력전에 나섰다. 김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 황의조(보르도)가 위치했고, 2선에는 이강인(발렌시아), 권창훈(수원), 엄원상(광주)이 나섰다.

미드필더에는 정승원(대구)과 김동현(강원)이 호흡을 맞췄고, 백포에는 강윤성(부산), 이상민(서울 이랜드), 정태욱(대구), 이유현(전북)이 자리했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전북)이 꼈다.

경기 초반 프랑스를 상대로 한국은 초반은 다소 밀리는 모습이었다.

전반 16분 프랑스는 와일드카드로 나온 앙드레 피에르 지냑(티그레스)이 오른쪽에서 올라온 공을 골대 왼쪽에서 받아 슛을 시도했다. 골키퍼 송범근이 제대로 공을 처리하지 못하면서 튀겨 나온 공을 지냑이 다시 오른쪽 구석으로 찼으나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프랑스는 전반 19분엔 다른 와일드카드 플로리안 토뱅(티그레스)이 왼쪽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중거리 슛을 시도해 한 차례 우리의 골문을 위협했다.

한국은 세트피스로 분위기를 풀어갔다. 전반 34분 왼쪽에서 올라온 프리킥에서 황의조가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이후에도 프리킥과 코너킥을 연달아 시도하며 프랑스의 골문을 위협했다.

양 팀은 거친 몸싸움으로 그라운드에 쓰러지는 선수가 많이 나오며 평가전이 아닌 올림픽 본선을 방불케했다. 다만 득점 없이 전반전을 0대 0으로 마쳤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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