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은 도시지역 예비귀농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성에서 두 달 살아보기’과정의 1기 수료식을 지난 16일 의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의성에서 두 달 살아보기’는 귀농을 희망하지만 정보나 경험부족으로 부담스러워 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두 달 동안 의성에서 직접 살아보면서 귀농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도시민은 두 달 동안 의성군 대표작목(마늘, 사과, 자두, 가지 등) 영농현장을 찾아 직접 배우는 영농체험 현장학습 총27회, 농촌 일자리 체험, 귀농선배와의 만남, 농산물 경매장 방문 등 의성 농업과 지역문화를 두루 경험했다.
수료생 4명 전원이 의성군으로 귀농을 결심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의성에서 직접 살아보며 농업과 농촌문화를 경험한 뒤 정착으로 이어지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제조업체 간담회 개최…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
경북 의성군은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제조업체 대표자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주수 군수 주재로 진행된 간담회에는 지역 4개 농공단지협의회장, 여성기업인 대표, 개별입지 기업 대표 등 제조업체 기업인들 20여명이 참석했다.
의성군은 지난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5~49인 사업장의 주 52시간제 준비와 기업의 준수상황을 점검하고 제도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책 등을 안내했다.
남재황 의성군 농공단지 연합회 회장은 “2020년 유례없는 코로나19로 기업들이 힘들 때 군에서 지원해준 물류비, 전기료는 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향후 경기 회복이 불확실한 가운데 주52시간제와 탄소중립 등의 새로운 정책에 기업들의 걱정이 크지만 군과 소통하며 함께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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