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군에 따르면 제270회 영양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홍점표 의원 외 6인이 공동 발의한 ‘고추 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부 수매 촉구 건의문’은 고추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알리고 고추 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600g 기준 평균 1만5000원이던 건고추 가격이 현재 7900원으로 크게 폭락했다. 사실상 최저 생산비마저 못 건지게 되면서 농업인들은 고추 농업을 포기하기에 이르렀고 생계마저 걱정해야 하는 위기에 처한 셈이다.
이에 군의회는 해당 건의문을 통해 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요 내용은 고추재배 농가의 수매희망 전량을 적정 가격으로 조기 수매하고 햇고추 소비 촉진을 위한 방안 모색, 고추 생산기반 유지 및 수급 안정을 위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 등이다.
군의회는 이 건의문을 청와대와 국회, 각 정당,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북도 등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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