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군에 따르면 예산규모는 당초예산 5651억 원에서 9.4%가 늘어난 6182억 원으로 531억 원이 증가했으며, 일반회계 5523억 원, 특별회계 659억 원이다.
추경 주요 사업은 ▲ 국민지원금(129억 원) ▲ 긴급복지·방역물품 지원, 한시 생계지원 등 17억 원 ▲ 예천사랑상품권 발행 8억 원 ▲ 이상저온피해 농업복구 지원 8억 원 등 코로나19 피해 등으로 인한 생계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치중해 편성했다.
특히 군은 코로나19로 장기적 경기침체와 군민 생활안정을 위한 대응사업 추진을 위해 경상경비를 절감하고 축제와 행사 예산을 삭감하는 등 14억 원 세출 구조 조정도 단행했다.
군의 예산은 민선 7기 1년 차인 2018년부터 매년 증액됐다. 2018년(최종예산) 4917억 원에서 올해 6182억 원으로 25.7%(1265억 원) 올랐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확정된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서 코로나19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고 지역 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 예천사랑 모바일상품권 이용 활성화 이벤트
경북 예천군이 13~24일까지 모바일 예천사랑상품권 10만 원 이상 사용자를 대상으로 ‘예천사랑 모바일상품권 이용 활성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 경기를 회복시키고 모바일 상품권 이용 확대 홍보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벤트 기간 동안 모바일 예천사랑상품권 10만 원 이상 사용자 중 200명을 무작위 추첨해 1인 2만 원 인센티브를 포인트로 지급할 계획이며, 당첨 결과는 오는 10월 4일 앱과 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사랑상품권은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경기 활성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이 가는 이번 이벤트에 군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새롭게 도입한 모바일 상품권은 스마트폰으로 사용내역, 잔액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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