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추석을 앞두고 도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종합특별대책'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경상북도’를 기본방향으로 방역 친화적 추석 명절 분위기 조성 등 4대 분야를 중점과제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조용한 전파가 우려되는 무증상 감염자 누적, 연휴 이동량 증가, 델타 변이 확산 등의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완료 또는 진단검사 후 최소인원(소규모)으로 고향 방문할 것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 터미널, 전통시장, 대형마트, 관광지 등 다중이용시설과 납골당, 공원묘지 등 봉안시설에 현장점검반을 파견해 방역수칙 준수를 안내키로 했다.
추석연휴기간에는 경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빈틈없는 대응을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 및 감염병 비상방역 대책반을 운영한다.
특히 연휴기간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선별진료소를 상시 운영하고 응급의료기관 및 당직의료기관 비상진료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도와 시군 관계공무원 240명이 비상급수상황실과 대책반을 편성해 급수취약지역(고지대 및 관로 끝지역)순찰을 강화하고, 수도관 파열 및 단수사고 시 비상급수 및 응급복구를 시행할 계획이다.
경북소방본부는 추석 연휴 의료 상담 전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전문 상담인력 3명과 상담 수보대 2대를 추가로(5대에서 7대) 확대 운영하는 등 구급상황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추석 연휴 동안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신고하면 인근 당번 병·의원이나 약국 안내뿐만 아니라 응급환자에 대한 의료상담, 응급처치방법, 구급차 요청 등 다양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추석에도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가급적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에만 최소인원으로 고향을 방문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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