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군에 따르면 올해 행정안전부 둔치주차장 침수위험 알림시스템 구축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3억9800만 원으로 진출입로 7곳에 차량 차단기, 번호 인식기 등을 설치했다.
해당 시스템은 차량이 주차장으로 진입하면 차량 번호를 인식해 집중호우나 태풍 등 하천 수위가 상승할 경우 자동차 의무보험 가입관리 전산망에 등록된 차량 소유주 휴대전화로 즉시 위험 상황을 알리는 문자를 자동 발송한다.
과거에는 담당 공무원이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 남겨진 연락처를 확인한 후 전화로 차량 이동을 요청해야 했지만, 이번 시스템 운영으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진 셈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차량 침수위험 알림시스템 운영으로 갑작스러운 자연 재해가 와도 차량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군민 안전은 물론 재산까지 지킬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예천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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