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주민들은 지난해 7월부터 단일성씨 집성촌으로의 정체성 확립과 예부터 구전된 마을명칭 복원을 위해 ‘검암2리’를 ‘대계리’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7월 15일 진행한 주민투표에서도 검암2리 전체 세대인 35세대 중 27세대(77%)가 행정리 명칭 변경에 찬성했다.
이에 시는 관련 조례개정안을 시 의회에 제출, 지난 24일 ‘안동시 리·통·반 설치 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남후면 ‘검암1리’와 ‘검암2리’는 각각 ‘검암리’와 ‘대계리’로 변경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검암2리 주민들의 바람을 실현코자 행정리 명칭을 옛 자연부락 명칭으로 변경했다”며 “주민 홍보 등을 통해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 완료
경북 안동시가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오는 9월 29일 안동시의회, 안동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업 완료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26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에 선정돼 총 12억 원(국비 6억 원, 도비 2억8000만 원, 시비 4억2000만 원)을 확보, 11월부터 사업을 추진했다.
해당 사업은 방범, 교통, 재난예·경보,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 IoT 기반 도로 침수 감지 및 환경 센서 정보 등 지역의 다양한 도시 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스마트도시 안전망을 구축한다.
안동시는 구축한 첨단 스마트도시안전망 서비스와 영상정보통합센터에서 관리하는 3200여 대의 CCTV를 결합해 112, 119, 재난상황실에 제공할 방침이다.
손윤호 안동시 정보통신과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긴급 상황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도시정보 연계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IoT, AI,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적용해 시민의 안전·복지·교통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한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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