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김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김천일반산업단지가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김천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사업비 58억원 중 국비 31억 7500만원, 도비 4억원을 확보했다.
일반산업단지 2단계 내에 위치한 등대지 주차장에 건립될 복합문화센터는 조성 당시 반영되지 않은 문화·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공연장과 북카페, 전시홀, 재활 스포츠 마사지 센터, 건강검진센터, 옥상정원, 공유주방 등 다양한 시설이 집적 돼 있어 청년 근로자 유입과 근로자 복지환경 개선에 주축이 될 전망이다.
또 수변공원과 산책로 등이 어우러진 천혜의 인프라와 인접해 근로자들이 휴식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끝을 모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쳐가는 기업체와 근로자들에게 이번 공모사업 최종 선정 소식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근로자와 기업체 나아가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문화‧휴식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에 당선된 복합문화센터 건립은 2022년도에 설계 공모를 해서 2024년 완공할 예정이다.
대신동 초등학생 그림 공모전 접수 마감
경북 김천시 대신동 주민자치위원회는 ‘Happy together 김천 운동’ 초등학생 그림 공모전을 9월 한 달 동안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Happy together 김천 운동’의 슬로건인 친절‧질서‧청결에 대한 초등학생들의 생각을 담은 그림을 통해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김천의 모습을 확인하고 애향심을 심어주고자 기획됐다.
대신동에 위치한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28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해 100여 작품이 출품됐고, 심사를 거쳐 총 11개의 우수작품을 선정될 예정이다.
당선자에게는 표창장과 소정의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공모에 당선된 출품작은 김천시청로비와 대신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전제등 대신동장은 “학생들의 그림을 통해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대신동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고 이를 바탕으로 더 친절하고 질서를 잘 지키며 청결한 대신동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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