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군에 따르면 최근 청송군 축제추진위원회는 ‘제16회 청송사과축제’ 추진방향을 결정하는 회의를 열고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데다 돌파 감염과 무 증상자가 증가해 축제를 통한 지역 경기 부양 효과보다 코로나 확산이 지역 경기 침체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는 판단에서다.
이성우 축제추진위원장은 회의 석상에서 “사과축제를 기대하고 기다렸던 관광객과 군민들의 이해를 바라며, 특히 축제장에서 프로그램 운영과 체험 · 판매 등 부스 운영을 준비해왔던 지역 내 기관단체 및 사업자, 사과농가 등의 양해를 바란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윤경희 청송군수는 “그간 코로나19 상황에 안전한 축제 개최를 위해 준비해 온 축제추진위원과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축제추진위원회의 회의 결과가 군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만큼 내년을 기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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