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가 핼러윈 데이(31일) 기간 중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상황에 대비해 외국인 근로자 다수 거주 지역에 대해 특별 방역활동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별방역은 경북안전기동대 110여명을 투입해 내달 9일까지 2주간 펼쳐진다.
대상지역은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포항, 경주, 구미, 영주, 영천, 경산, 칠곡, 성주 등 8개 시·군이다.
방역활동을 자동분무기‧연무기 등 방역 전문장비를 이용해 해당 시군의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농가, 기숙사, 공동이용시설, 직업소개소 등을 중심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나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영주, 구미 등에는 경북안전기동대의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광범위하게 방역작업을 펼칠 방침이다.
한편, 2011년에 결성된 경북안전기동대는 대원 전원이 재난·안전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재난대응 전문 민간단체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최근 지역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번 특별 방역활동이 지역의 코로나19 방역 행정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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