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토속어류산업화센터가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내수면 수산식품 시제품 2종에 대한 제조기술을 민간 기업에 이전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의 내수면 식품은 매운탕, 회, 튀김 등 한정된 음식과 소비로 어업경영과 소득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한 실정이었다.
이에 경북도가 국내 최초로 내수면 수산식품인 ▲레토르트 송어구이▲메기 펫 간식 등 2개 제품을 개발했다.
‘레토르트 송어구이’는 별도의 손질 없이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최근 가정간편식 수요증가를 반영해 개발된 제품이다.
또 ‘메기 펫 간식’은 반려동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영양식을 먹이려는 소비패턴을 반영했으며, 제품명도 ‘멍멍야미’로 정해 친밀성을 높였다.
이 제품들은 지난달에 열린 ‘경상북도 식품 박람회’에서 반려동물 동호인들과 애호가들에게 많은 각광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기술을 이전 받은 업체는 포항시 구룡포에 소재한 ‘정원FNF(수산물 가공업체)’와 의성군 다인면에 있는 ‘의성마늘황토메기(메기 양어가)’ 등 2개 사다.
이들 업체는 이번에 개발한 내수면 수산식품 시제품의 실시사용권(제조레시피, 포장디자인)을 가지게 된다.
경북도 이영석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수면 양어가의 안정적 어업활동과 소득 향상을 위한 산업화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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