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2단계 향상된 성과로써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고등급이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교육청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측정한 내부청렴도에서 지난해 보다 한 단계 상승한 2등급을 받은 점은 고무적이다.
이는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고등급으로 경북교육청 공직사회의 우수한 청렴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경북교육청과 업무경험이 있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측정한 외부청렴도에서도 지난해보다 1등급 상승한 3등급으로 올라가는 등 임종식 교육감 체제 이 후 청렴도가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은 각급 기관의 자율적인 청렴 개선 노력 유도와 공공분야의 투명성·청렴성 제고를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반부패 청렴 추진정책을 강력하게 시행하고 있다.
우선 행복한 동행 찾아가는 타운홀 미팅, 세대 간 소통을 위한 거꾸로 멘토링, 민간 업체와 소통을 위한 민·관 소통협의회를 실시하는 등 청렴성 제고를 위한 소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경북교육청의 특성 및 최근 발생한 사건·사고 유형을 분석해 재발방지를 위한 대응책을 강구하는 등 청렴문화 확산에도 총력을 쏟고 있다.
특히 소규모 학교, 격오지 근무자에 대한 효율적인 청렴교육 방법을 개발하고 있으며, 맞춤형 청렴교육 등을 실시해 공직자의 부패인식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혜정 감사관은 “청렴도 우수기관 선정은 교직원뿐만 아니라 학부모, 업무관계자 모두가 청렴한 사회문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면서 “조직 내부와 도민 간의 소통을 강화해 신뢰받는 경북교육청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