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내년 국가예산 9840억원 ‘역대 최대 기록’

김제시, 내년 국가예산 9840억원 ‘역대 최대 기록’

전년대비 1819억원 증가, 2018년 예산보다 4250억원 늘어

기사승인 2021-12-13 14:00:22

전북 김제시가 내년 국가예산 9840억원을 확보, 역대 최대 예산 확보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전년(8021억원) 대비 1819억원 증가, 지난 2018년(5590억원) 예산과 비교하면 4250억원 증가(76%)한 규모로 

박준배 김제시장은 13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도 국·도비 보조 3796억원과 국가가 직접 추진하는 사업 예산으로 6044억원을 반영하기까지 행정과 정치권이 원팀을 이뤄 활동한 예산 확보 노력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김제시는 민선6기 5천억원대에 머물던 국가예산을 민선7기 들어 2019년 7천억원대를 돌파, 2020년과 2021년 8천억원대, 내년에는 9천억원 시대를 열었다. 

또한 시는 내년에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신규사업 55건을 발굴, △친환경 전기굴착기 보급확대(20억원) △특장차 안전·신뢰성 향상 및 기술융합 기반구축(24.8억원) △ 대중교통 등 그린모빌리티 전환 추진(37.8억원) △소읍지역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2.5억원) △요촌택지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2억원) △성덕면 대석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2억원) 등 신규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대거 반영됐다.

특히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마지막 관문인 국회심의 단계에서 새만금유역 수질오염원 해소와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김제 용지 특별관리지역 현업축사 매입(118억원), 특장산업 발전을 견인할 △김제시 특장차전문 검사소 유치(3.5억원), 전북 주력산업인 특장기계산업의 연구개발 성장 및 새만금권역 산업 집적화를 위한 △전기 특장 지식산업센터 구축(10억원) 예산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전국 청년 농업인 및 농산업체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창업실증 서비스 지원(9.51억원, 정부예산안 대비 3.85억원 증액), 영유아 보육 및 교육기능을 통합·제공하는 △김제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조성(7억원) 등 5개 사업, 142억여억원이 증액되는 결실을 맺었다.  

국가가 직접 추진하는 사업 중 신규사업은 △국립 간척지 농업 연구동 구축 지원사업(16억원) △김제경찰서 청사 이전 신축(3.78억원), 계속사업으로 추진하는 새만금 관련사업과 금강지구 영농편의 증진사업 등 국가직접사업 예산 6044억원을 확보, 전년 대비 1495억원이 늘었다. 

박 시장은“내년 임인년(壬寅年)에도 지역 국회의원과 정치권을 공조해 힘들게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김제시가 더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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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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