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은 신년사에서 "국제대회인 대전 UCLG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도시 대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딤돌이 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권중순 의장은 "충청권 광역철도를 기반으로 메가시티 건설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특수영상 클러스터 구축, 대전의료원 설립을 본격적으로 만들어 가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일상 회복과 지역경제 재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다음은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대전 시민 여러분!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용맹함과 강인함을 상징하는 호랑이의 해를 맞아 새해에는 새로운 희망으로 시민 여러분 모두 힘차게 도약하시길 소망합니다.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며 일상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계획 확정,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 예타 통과, 대전의료원 설립 본격 추진 등 모두의 노력으로 의미 있는 성과들을 만들어 낸 해이기도 했습니다.
2022년은 제8대 대전광역시의회 의정과 민선 7기 대전 시정의 알찬 마무리와 함께 희망찬 새 출발을 맞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올 한 해 대전광역시의회는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지난 30년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대전과 대전 시민을 위한 역할과 과제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그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먼저, 대전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한 발걸음에 의회가 함께 하겠습니다. 1993년 대전 엑스포 이후 대전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인 ‘2022 대전 UCLG 총회’ 의 체계적인 준비와 운영을 통해 국제도시로서의 대전 성장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충청권 상생 공동번영을 위한 충청권 메가시티의 내실 있는 추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대전 발전의 청사진을 완성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둘째, 시민을 위한 진정한 자치분권의 새 시대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대전광역시의회는 지난해 인사권 독립 추진단을 구성하고 대전시와의 인사운영 업무협약을 전국 특·광역시 의회 최초로 체결하는 등 1월 시행될 새로운 지방자치법과 관련한 제반 사항을 준비해 왔습니다.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대전광역시의회는 그동안의 역량을 기반으로 전문성을 강화하여 새로운 지방자치법의 성공적인 안착을 이루고 시민의 뜻이 지역사회에 제대로 반영되는 더욱 성숙되고 발전된 자치분권의 모범적인 기틀을 다지겠습니다.
셋째, 무엇보다도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소중한 일상 회복과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방안 마련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시민의 곁에서 어려움을 청취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으로 희망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대전 시민 여러분!
새로운 출발점에 선 2022년, 대전광역시의회는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대전, 시민이 행복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집사광익(集思廣益)의 자세로 대전시, 대전 시민 여러분과 적극 소통하며 함께 지혜를 모으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새해 아침에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권 중 순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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