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소기업·소상공인 방역물품지원금 접수를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7일부터 시작한다.
소상공인 방역물품지원금은 지난달 6일 방역패스 제도를 전면적으로 확대하면서 QR코드 확인용 단말기를 구매·설치해야 하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방역 패스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16개 업종을 영위하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에게 QR코드 확인용 단말기, 손세정제, 마스크 등 방역 관련 물품 구매 비용을 업체당 최대 1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금을 받고자 하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은 지난달 3일 이후에 구입한 방역 물품 구매 영수증만 영업장 소재지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사업체가 다수일 경우, 사업체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접수 온라인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릴 것을 고려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별 10부제를 실시한다.
이철우 지사는 “코로나19 방역패스 실시로 소기업․소상공인들은 그 어느 때 보다도 힘든 상황”이라며 “이번 방역물품지원금은 조금이나마 그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조치인 만큼 도에서도 민생경제를 살리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