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333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3344명보다 10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 10일 동시간대 집계치인 2천722명과 비교하면 612명 많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3차 접종이 확대되면서 지난달부터 감소세로 전환됐다. 하지만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다.
정부는 전파력이 기존 델타 변이의 2∼3배인 오미크론 변이가 오는 21일께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8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40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023명(60.7%), 비수도권에서 1311명(39.3%)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1116명, 서울 710명, 인천 197명, 광주 184명, 대구 160명, 충남 143명, 경북 138명, 대전 112명, 부산 106명, 경남 96명, 강원 94명, 전북 88명, 전남 86명, 충북 49명, 울산 32명, 세종 21명, 제주 2명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