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상상을 현실로 구현하는 남부메이커교육센터가 오는 3월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2020년 건설에 들어간 ‘남부메이커교육센터’는 경북형 메이커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경산시 옥산동에 위치한 옛 성암초등학교 부지에 구축 중이다.

센터는 첨단과학 기술 기반 메이커 활동 체험과 교육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특화된 형태로 건설된다. 

전시체험실에는 △자율주행 △인공지능 △VR △드론 등 4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첨단과학 기술 기반의 메이커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학생들이 체험에만 그치지 않고 다양한 교육활동과 교육활동 산출물을 직접 조작할 수 있는 SW로봇 교실과 SW로봇 체험실도  갖춰진다.

이 밖에도 그래픽디자인 기반 메이커교육을 위한 △웹툰스튜디오 △메이커스페이스 △목공교실 △다목적실 등을 구축해 경북 메이커교육을 구현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 권영근 교육국장은 “학생들이 상상한 것을 만들어 보는 과정에서 배운 지식과 실패·성공의 경험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