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출기업 RCEP 활용능력 향상 위한 교육 실시

경북도, 수출기업 RCEP 활용능력 향상 위한 교육 실시

오는 22~23일, 대구무역회관에서 진행
관세청 공인 교육점수 인정
수료시 통관서류 간소화 혜택

기사승인 2022-02-14 16:37:25
(쿠키뉴스 D/B) 2022.02.14.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 지난 1일 발효되면서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경북도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역 기업들의 RCEP 활용도 제고를 위한 ‘FTA 실무교육’을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22~23일 양일 간 대구무역회관에서 실시한다. 

이번에 발효된 RCEP은 중국·아세안 등 15개국이 참여하는 메가(MEGA) FTA로 우리나라가 일본과 체결한 첫 FTA라는 특징이 있다.

사실상 참여국 경제규모 26조 2000억 달러, 인구 22억 8000만명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FTA인 셈이다.

특히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해 섬유 수입관세 상당수를 RCEP 발효 즉시 철폐하면서 섬유 후방산업이 위치한 경북은 일본 측 관세 철폐 효과를 즉각적으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이번 RCEP에 포함된 ‘통관서류 자율발급 제도’의 경우 수출기업이 서류작업에 드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어 무역업계가 환영하고 있다.  

교육은 한국무역협회 FTA종합지원센터와 대구본부세관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RCEP 개요 ▲RCEP 활용 비즈니스 모델 ▲인증수출자 제도 ▲원산지 증명서 자율발급 ▲FTA 실무 유의사항 등 이틀 동안 11시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을 수료하면 관세청 인정 ‘원산지관리전담자 교육점수 20점’을 충족시킬 수 있어 통관서류 간소화 혜택이 주어진다. 

이영석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RCEP은 세계 최대 규모의 FTA”라면서 “지역 기업들이 RCEP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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