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명 들불 시민 의병단’ 출범… SNS로 이재명 ‘지원사격’

‘100만명 들불 시민 의병단’ 출범… SNS로 이재명 ‘지원사격’

이재명 “위기에 일어섰던 의병 심정으로 활동해달라”

기사승인 2022-02-16 15:06:18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재명이네 들불 시민 의병단’ 출범식.   민주당 선대위 제공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민중들은 스스로 의병을 일으켜서 나라를 지키는데 앞장섰다. 그 의병정신은 지금까지 면면히 전해지고 있다. 위기 앞에 분연히 일어섰던 의병의 심정으로 열심히 활동해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민의병단 출범식에서 축사 동영상을 통해 이같이 당부했다. 

100만명의 시민의병단이 이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이름은 ‘재명이네 들불 시민의병단’이다. 이들은 전국적 규모의 시민직능단체로 구성됐다. 전국 규모 주요 조직으로는 △국민건강푸드플랜 △K뷰티전문가총연합회 △중소상공인단체중앙회 △전국민주화운동동지회 △장애시민정치포럼 △서울경제인연대 △한국컨택산업연대 △혁신부울경시민연대 등이다. 

시민의병단은 앞으로 민주당 선대위와 유기적으로 결합하면서 1만명 단위의 SNS개설, 매주 금요일마다 전국 공동행동, 전국 유세현장 참여 등 조직적인 선거 참여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이 후보와 함께 국민의 명령인 촛불혁명을 완수하고, 4기 민주정부의 성공을 이끄는 대전환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승흡‧김문호 시민의병단장은 개회사를 통해 “더 없이 무능하며 부패한 후보가 이 사회를 분열시키고 정치보복의 칼을 휘두르며 나라를 산산조각의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면서 “대전환이 요구되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출할 수 있는 유능한 후보자가 바로 이 후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우상호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전국의 시민사회, 민주당 선대위가 한몸 한뜻으로 이 후보 승리를 위해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욱 민주당 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은 “위기의 시대에는 이 후보 같은 유능한 리더가 필요하며, 무능과 무지의 지도자는 재앙”이라고 했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16일 쿠키뉴스에 “이번 대선의 특징은 자발적인 시민들이 SNS, 유튜브 등으로 후보에 대한 자신만의 콘텐츠를 확산시키는 것”이라며 “시민의병단이 이 후보가 만들려는 새로운 나라의 비전과 진심을 국민들 속으로 스며들게 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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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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