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울진 산불 피해 현장 지원에 나섰다.
권의진 안전총괄과장은 "경상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의 요청에 따라 9~11일까지 90명의 공무원과 진화 장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9일 현재 울진 산불은 엿새째 이어지고 있다.
포항 공무원들은 강풍과 짙은 연기 등 악조건 속에서 방화선을 구축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일에는 이장식 부시장이 울진을 방문, 생수·컵라면 등 5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시는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지역사회의 자발적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산불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