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전 유성갑 당협위원장이 "대선에서 국민은 정권교체를 넘어 정치교체를 명령했다 이제 변화의 중심에 대전이 있다"며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17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출정식을 가진 장동혁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대전을 중심으로 메가시티를 구축해 활발한 인구 유입으로 150만 명 인구를 회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목숨 걸고 대기업을 유치하겠다"고 결의를 보였다.
특히 장 예비후보는 대전의 불모지 관광산업에 대해 "문화 콘텐츠를 대전의 중요한 미래 먹거리로 만들어 대전을 문화특별도시로 우뚝 세울 것"이라며 "노잼도시의 오명을 탈피하고 새로운 관광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장 예비후보는 ‘확장된 경험’이라는 주제로 교통수단으로 사용해왔던 트램 역할을 관광 인프라로 거듭나 새로운 경험을 시민 여러분께 안겨드리겠다며 "트램 전 노선 무가선 건설을 전문가 집단과 검토해 추진하고 대전을 트램 이전과 트램 이후로 구분되는 놀라운 명품 트램도시로 만들겠다"고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치지 않는 열정을 가진 ‘두 개의 심장’으로 쉼 없이 달리겠다고 말하며 "행정고시에 합격해 교육부에 근무한 행정 경험과 법관을 지낸 사법부 경험 그리고 국회 파견 판사로 지내는 동안 입법과 사법 분야 경험을 살려 시장으로서 일주일에 하루는 서울로 출근해 대전의 이익을 위해 싸우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장 후보는 ‘ 대전이 변화의 중심에 서야 할 때’라고 강조한 후 ‘펄떡이는 두 개의 심장을 가지고, 끝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역동적인 대전을 만들겠다’고 다짐하며 행사를 마쳤다.
장동혁 예비후보는 충남 보령 출신으로 서울대 불어교육과 졸업, 1991년 제35회 행정고시와 2001년 제43회 사법시험을 합격했다. 2006년 대전지법 판사로 임용된 그는 인천지법·서울중앙지법 판사, 광주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2020년 21대 총선으로 정치에 입문했으며, 2021년 국민의힘 대전시당 위원장을 지냈다.
한편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는 김영관 전 대전시의장, 한현택 전 동구청장,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 강노산 서구의원 등 6.1지방선거 출마예정자와 지지자들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