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올해 한국 시장에 신차 22종 출시"

폭스바겐그룹 "올해 한국 시장에 신차 22종 출시"

기사승인 2022-03-31 17:27:24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올해 한국 시장에 22종의 신차를 출시한다. 이어 더불어 한국에 아직 출시하지 않은 새로운 브랜드도 선보일일 예정이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31일 '디지털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1년 성과와 2022년 주요 계획을 발표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올해 폭스바겐, 아우디, 람보르기니, 벤틀리 브랜드의 신차와 부분 변경 모델 22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가솔린과 전기차 모델에 주력하고, 아우디는 A-세그먼트(소형) 부문 프리미엄 콤팩트 모델 A3와 Q4 e-트론 등 전기차 4종을 포함한 다양한 신차를 출시한다. 람보르기니는 3종의 신차를 출시해 프리미엄 세그먼트 부분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벤틀리는 한국을 전 세계 '톱5' 시장 중 한 곳으로 만든다는 목표다.

올해는 새로운 브랜드가 한국에 신규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사장은 "마케팅·사업개발팀을 신설해 한국 시장에 진출하지 않은 브랜드의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며 "그룹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브랜드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젤차 판매 비중도 줄이면서 배터리 전기차 100%를 향해 나아가겠다"며 "내연기관차는 전기차 전환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전기차 포트폴리오 확대에 맞춰 전기차 수리 역량을 갖춘 국내 서비스센터를 29곳으로 확충하고, 고전압 배터리 정비센터 1곳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전기차 전문 테크니션 수를 늘려 전기차 스페셜리스트 587명, 고전압 테크니션 122명, 고전압 전문가 12명을 양성할 방침이다. 150㎾급 고속 충전기 설치 비중을 23%까지 늘리고, 다양한 충전 서비스도 선보인다.

지난해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총 4개 브랜드의 81개 모델을 출시했다. 연 판매량은 4만838대다. 가솔린 차량과 전기차 모델 판매 비중은 전년 대비 각각 14%, 3% 증가했고 디젤 차량 비중은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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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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