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소멸 위기 극복 ‘혁신플랫폼 사업’ 청신호

경북도, 지역소멸 위기 극복 ‘혁신플랫폼 사업’ 청신호

교육부 RIS에 선정..대구경북 대도약 기대
5년간 국비 2320억원 포함 총사업비 3316억 투입
23개 대학, 14개 지역혁신기관, 200개 기업 참여

기사승인 2022-04-18 15:46:00
(쿠키뉴스 D/B) 2022.04.18.

경북도가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교육부 공모사업인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에 ‘대구‧경북 지역혁신 플랫폼’이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3316억원(국비 2320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인구 감소와 지역인재의 수도권 유출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산업구조의 고도화를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하고 청년의 지역 내 정착율을 높이는 ‘지역인재 양성-취·창업-정주’를 아우르는 선순환 구축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경북도는 이번 선정으로 향후 5년간 국비 2320억원, 지방비 996억원(경북498억원, 대구498억원)을 투입해 통합 대구경북 인재양성 및 지역산업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경북도와 대구시, 23개 대학, 14개 지역혁신기관, 200개 기업이 참여하며, 지역의 핵심 산업인 ‘디지털 융합산업(전자정보기기, 미래차전환부품)’을 중점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대구경북혁신대학(DGM)’은 연간 1100명의 인재양성과 60% 지역정착을 목표로 교육혁신을 추진할 복안이다.

특히, 경북의 주력산업인 미래차 전환 부품분야에 영남대학교와 LIG 넥스원, SL, 화신 등 중견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레이더 장착 ai 헤드램프 시스템개발, 자동차부품 제조혁신 로봇플랫폼 개발 등을 통해 미래차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학령인구는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지금 혁신 할 기회를 마련하지 않으면 지방은 더욱 힘들어 질 수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역량을 총 동원해 반드시 지역균형발전과 통합 대구경북의 대도약을 선도하는 교육 분야 성공모델로 자리 잡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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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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