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이후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 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발표한 ‘지역사회 건강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비만율은 32.2%로 전년 대비 0.9% 포인트 증가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인스턴트 식품을 비롯한 배달 음식 이용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고혈압과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각각 20%와 8.8%로 전년 대비 0.8% 포인트, 0.5% 포인트 커졌습니다.
이 같은 지표 악화는 보건의료 역량이 코로나19 대응에 집중된 측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질병관리청은 밝혔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