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벗는다

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벗는다

전남도, 50인 이상 집회‧행사‧경기 관람‧실내 유지
임시선별진료소 30일 운영 종료…병‧의원 중심 검사

기사승인 2022-04-29 15:16:55
전남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완화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완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10월 국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적용된 이후 1년 6개월 만의 조치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도 방역‧의료체계가 안정세를 보이고, 오미크론 정점 이후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에도 확진자가 감소 추세인 프랑스,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해외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번 조치를 결정했다.

다만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을 비롯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현행대로 유지한다.

의무상황이 아니더라도 코로나19 의심 증상(발열‧기침 등)이 있는 경우, 고령층‧면역저하자‧만성 호흡기 질환자‧미접종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 실외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거나 50인 이상 행사에 참석하는 경우, 다수가 모인 상황에서 1m 거리를 지속해서 유지하기 어렵거나 비말 생성이 많은 경우 등은 실외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또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에 따라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30일 완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에 따른 것이다. 병‧의원을 중심으로 검사체계를 개편하고, 보건소는 감염취약시설‧60세 이상 등 고위험군 검사에 집중한다.

전남도는 명절 대비 기차역‧고속도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가을철에는 관광지에 설치하는 등 시기별‧지역별 늘어나는 검사 수요에 대응했다.

특히 1~3월 오미크론 변이 유행상황에서 유전자 증폭(PCR) 검사 48만 7000건, 신속항원검사 32만 5000건을 실시해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진미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으로 코로나19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며 “병‧의원 중심 검사체계를 통해,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에 신속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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