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등대공장' 경남 3개사 선정…'신성델타테크⋅삼현⋅두산공작기계'

'한국형 등대공장' 경남 3개사 선정…'신성델타테크⋅삼현⋅두산공작기계'

기사승인 2022-05-31 17:45:17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이 적용된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2022년 ‘케이(K)-스마트등대공장'에 경남지역에서 신성델타테크 등 3개사(전국 11개사)가 선정됐다.

'케이(K)-스마트등대공장'은 세계경제포럼(WEF)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끄는 공장으로 대기업 위주로 선정하는 글로벌 등대공장을 벤치마킹한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선도형 스마트공장을 말한다.

선정된 기업은 국내 제조업의 고도화 방향을 제시하고 업종을 선도하는 벤치마킹 모델공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선정된 경남지역 기업은 중소기업 1개사(전국 5개사), 중견기업 2개사(전국 6개사)이며, 업종은 자동차, 기계장비다.

이들 기업은 미래형 스마트공장에 부합하는 실행전략을 마련하고 신시장 창출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제조데이터를 활용한 최적의 공정제어 솔루션 등을 구축한다.

신성델타테크는 세탁기 부품 등 가전제품 생산기업이며 고객 주문을 실시간으로 반영한 최적의 생산계획 수립을 비롯해 시뮬레이션 기반 제품 설계 솔루션 등을 구축한다.

삼현은 모터, Actuator 등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며 다품종 생산라인 설치, IoT 기반의 센서 장착, AI 분석 자동화 및 실시간 생산계획 자동화 등 빅데이터/AI에 기반한 자동화 품질 예측 시스템을 구축한다.

두산공작기계는 터닝센터, 머시닝센터, 소프트웨어 등 공작기계 생산기업이며 비즈니스 가상 로봇과 공정 협동 로봇 기반 작업 개선, 클라우드 고도화, 데이터 및 각 시스템 통합 등 디지털 트윈 완성형 모델을 구현한다.

중기부는 선정기업이 공급기업 연합체, 대학, 출연연과 개방형 혁신을 통해 첨단 솔루션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도록 향후 3년간 최대 12억원을 지원하고 구축이 끝난 후에는 학생, 업계 등을 대상으로 모범사례 공유ㆍ확산을 위해 공장견학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오는 2025년까지 다양한 업종을 중심으로 100개까지 확대 할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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