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코디네이터 모집에 들어갔다.
군은 오는 30일까지 사업 분야별 액션 그룹을 관리·지도하는 코디네이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지역 농특산물 등을 활용, 주민 주도적 자립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예비계획으로 사업 인가를 받아 국비 49억원 등 총 70억원을 확보했다.
현재 신활력 Y센터 건립 등 4개 분야, 11개 단위사업을 기본계획에 포함시켜 농식품부의 승인을 바라고 있다.
코디네이터는 영덕에 주소를 둔 지역 활동가로 마을만들기 사업, 농업 농촌 개발정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사람,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면 참여할 수 있다.
멸강나방 긴급 방제 나서
영덕군은 지난 23일 멸강나방 유충이 발견된 병곡면 일대 농경지 15ha에 대한 긴급 방제를 실시했다.
군은 이날 드론을 활용, 병곡면 대포뒷뜰(원항리) 방제를 마친 뒤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유충일 때 큰 피해를 주는 멸강나방은 주로 중국에서 바람을 타고 날아온다.
몸길이 10mm 미만일 때가 가장 효과적인 방제 적기다.
이영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팀장은 "조기 예찰 덕분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멸강나방이 발견되는 즉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산면·축산파출소, 특이민원 발생 대비 합동 모의훈련 가져
영덕군 축산면과 영덕경찰서 축산파출소가 지난 23일 특이민원 발생 대비 합동 모의훈련을 가졌다.
민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 폭행 등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다.
축산면은 행정안전부의 공직자 민원 응대 매뉴얼을 참고해 대응반, 신고반, 구조반, 대피반 등을 편성했다.
각 전담반은 민원인 대응, 문제 발생 시 신고 등 상황에 맞는 역할을 수행했다.
또 축산파출소와 연계, 비상벨 정상 작동·신속 출동 여부 등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폭행 발생 시 피해 공무원을 신속히 보호하고 다른 민원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대피시키는 연습도 병행됐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