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 순창군수 당선인, 인수위와 지역청년 간담회

최영일 순창군수 당선인, 인수위와 지역청년 간담회

지방소멸대응기금 규제 완화 ‘한 목소리’
청년근로자에게 종자통장 마련 지원 등 공약 청년 의견 물어

기사승인 2022-06-28 14:37:06

민선 8기 전북 순창군수직 인수위원회가 인구감소 및 소멸위기 대응 방안으로 청년에 초점을 두고 맞춤형 정책 마련에 나섰다.

순창군수직 인수위원회는 28일 지역 청년창업자와 청년직장인, 구직청년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맞춤형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인수위가 민선 8기 최우선 해결과제로 ‘청년’을 꼽은 데는 청년층의 인구유출을 막고 인구절벽 위기도 극복하기 위해 맞춤형 청년정책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순창군 인구 수는 2016년 대비 지난해 3094명이 감소했다. 이 중 순창군 청년 기준인 만18세~49세 인구는 2541명으로 82%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인수위원회와 청년 참가자들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사업 방향 설정과 청년근로자에게 종자통장 마련 지원 등 당선인의 공약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미 순창에 마련된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지역 청년들에게 인건비 등 소모성 경비 지원이 우선 필요하다는 입장을 교환했다. 

최영일 당선인과 인수위는 “행안부가 순창군 포함 89개 인구감소지역에 지원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직접적인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시설 확충과 기반시설을 활용해 정주인구 증가, 생활인구 확대 등 인구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프로그램에 활용할 수 있지만, 매년 수십억원의 기금을 집행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구축에 편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큰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당선인은 “청년이 주도적으로 꿈을 꿀 기회 보장에 주력해 청년이 살기 좋은 순창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청년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이 민선 8기 군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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