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에 따르면 1일 자정 기준 3101명(해외유입 제외)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남에서는 지난 4월 26일 3634명 이후 98일 만에 다시 3000명대로 올라섰다. 일요일인 7월 31일 1446명의 2배를 넘어선 기록이다.
1일 전남에서는 여수시 537명, 순천시 435명, 목포시 415명, 광양시 317명, 나주시 234명으로 주요 도시에서 집중 발생했고, 장성군이 126명으로 전날의 2배를 넘기며 크게 증가했다.
이날 해외 유입 확진자도 30명을 기록하면서 금년 해외 유입 확진자 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1일 신규확진자 중 의료기관 RAT 검사에서 양성을 받은 확진자가 260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3.1%, 60대 이상이 802명으로 25.6%를 차지했다.
여수시에서는 전체 확진자의 15.9%인 86명이 20대, 담양군에서는 전체 확진자의 39.7%인 31명이 60대 이상으로 확인됐다.
전남지역 감염병 전담병원은 위중증의 경우 91개 병상 중 62.6%인 57병상이 사용 중이고, 중등증은 85개 병상 중 67.1%인 57병상이 사용 중이다.
3차 접종 후 4개월이 경과 한 4차 접종 대상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 2만 7835명 중 2만 5719명이 접종을 마쳐 92.4%의 접종률을 보이고있다. 또 50세 이상 대상자 85만 8254명 중 36만 4094명이 접종해 42.4%를 기록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