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레드포스가 한차원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시즌 4승을 기록했다.
농심은 12일 오후 5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2라운드 한화생명e스포츠와 맞대결에서 2대 0 완승을 거뒀다.
1세트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농심이 선취점을 따냈다. ‘비디디’ 곽보성(아리)와 ‘드레드’ 이진혁(바이)가 다이브로 ‘카리스’ 김홍조의 ‘사일러스’를 잡아냈다. 농심은 뒤이어 바텀에서도 2킬을 수확하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농심은 16분 글로벌 골드 격차를 8000 이상으로 벌리며 파괴력을 과시했다. 농심은 단 한 번의 위기도 없이 깔끔하게 게임을 운영했고, 33분 만에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도 농심은 뛰어난 파괴력을 과시했다. 앞선 경기와 마찬가지로 전 라인에서 우위를 점한 뒤 거칠게 압박했고, 15분까지 글로벌 골드 격차를 5000까지 벌렸다. 지속된 교전에서 농심은 꾸준히 이득을 봤고, 곽보성의 아지르는 4킬을 따냈다. 농심은 오브젝트를 독식했다. 21분 한화생명은 내셔남작을 치던 농심을 급습해 승리를 거두고 ‘바론버프’를 획득했다. 하지만 한화생명은 미드 1차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패하면서, 더 큰 이득을 보지 못했다. 한화생명은 농심이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저지하려 했지만, 대패하고 드래곤을 내줬다. 결국 31분 농심은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함락시켰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