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카는 장보고공원에서 완도의 명산인 상왕산(해발 644m) 정상까지 총 3.6km 구간에 캐빈 50대, 승강장 2개소, 전망대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전액 민자로 총 750여억 원을 들여 2023년부터 시작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상왕산 정상에서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완도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립난대수목원이 조성되면 수목원 입구에서부터 상왕봉 정상까지 산악열차도 생겨 관광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은 지난 16일 케이블카 설치에 뜻을 모은 ㈜브이산업, ㈜대영스틸산업, ㈜사랑방미디어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 ㈜브이산업 송용욱 대표, ㈜대영스틸산업 박정환 대표, ㈜사랑방미디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적극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케이블카가 생기면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