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은 19일 의정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2022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을 열었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거둔 민간기업 100개사를 선정해 신용평가·금리우대, 세무조사 유예, 정기 근로감독 면제 등 212개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청은 이날 관내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경호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일신비츠온, ㈜케이지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등에게 으뜸기업 인증서와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를 전수했다.
2년 연속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케이지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는 지난해 대비 14.23% 고용이 증가했으며 신규채용자 390명 중 34.6%를 청년으로 고용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또 정규직 채용 원칙과 자녀 초교 입학축하금, 복지포인트 지급, 보육수당, 무료 까페테리아 운영 등으로 계속 근로하고 싶은 근무환경을 조성했다.
㈜일신비츠온은 주 40시간제 준수를 통해 일·생활 균형을 실천하고 장애인 근로자 고용을 확대해 최근 2년간 재직 인원이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고용정책을 추진했다.
이외에도 물류·배송업무 근로자의 단체보험 가입, 간호사가 상주하는 건강관리실 운영 등 안전한 근로환경 구축했다.
㈜경호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는 가족사랑의 날, 여가생활의 날을 지정·운영하고 장거리 거주 직원 160여명에게 무상으로 숙소를 제공해 출·퇴근 소요시간 단축 및 일·생활 균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50세 이상 장년 및 고령자에게도 열린 채용을 실시한 결과 50세 이상 근로자 재직비율이 55.6%에 이르는 등 취업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2019년 이후 두번째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김학수 의정부지청장 직무대행은 "MZ세대 인재채용을 위해서는 워라밸 및 노사가 함께 성장하는 조직 문화를 갖추는 것이 필수"라며 "조직쇄신 노하우를 다른 기업에서도 공유해 지역사회에 확대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의정부=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