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남도에 따르면 4일 하루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1410명으로 지난 7월 31일 1446명 이후 35일 만에 1400명대 기록이다. 주말 효과가 반영됐다 하더라도 지난주 월요일 4519명의 31%에 그친다.
9월 들어 급격한 감소세를 보인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순천시 324명, 여수시 211명, 목포시 203명, 광양시 134명으로 시 지역만 3자릿수를 기록했고, 18개 군지역은 진도군 5명, 곡성군 8명, 신안군 9명 등 모두 두자릿수 이내에 머물렀다.
한편 전남도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서 개발·제조한 코로나19 국산1호 백신 ‘스카이코비원’ 접종을 5일부터 시작했다.
독감이나 B형 간염 등 백신 제조에 활용된 합성항원 방식의 백신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을 유전자 재조합방식으로 제조했다.
61만 회분이 국가출하 승인됨에 따라 18세 이상 미접종자 1만 3000명의 기초접종에 활용하게 된 전남도는 도내 56곳을 접종기관으로 지정하고, 지난 1일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했으며, 위탁의료기관 예약접종은 13일부터 진행한다.
기존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등 코로나19 백신처럼 전액 무상으로 지원하며 4주 간격으로 미접종자에게 1·2차 기초접종을 시행한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