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톱10 진입 목표"...볼보, 'S60·V60 CC' 출시

"글로벌 톱10 진입 목표"...볼보, 'S60·V60 CC' 출시

티맵 인포테인먼트 지원, OTA 업데이트 지원

기사승인 2022-09-27 16:07:31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신형 S60과 V60 크로스컨트리(CC)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두 모델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이 판매 3위를 각각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있는 모델인 만큼 볼보는 이를 통해 한국이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톱10에 무난히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볼보는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형 S60과 V60 CC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한국에 첫 방문한 닉 코너(Nick Connor) 볼보자동차 APEC 총괄은 “1988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볼보가 올해로 한국 시장 누적 판매량 10만 대를 돌파했다"며 “한국은 전 세계 국가 중 가장 큰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S60과 V60 크로스컨트리의 판매는 세계 시장에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상징적인 의미와 존재감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볼보에 있어서 한국 시장은 중요한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볼보 한국 판매량은 2013년에 28위에서 2021년에는 10위로 올라섰다. 한국보다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국가는 중국, 미국, 영국, 스웨덴,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벨기에, 일본이다. 

코너 총괄은 “오직 한국 시장을 위해 개발한 커넥티비티 서비스와 최상의 편의사양과 안전 기술을 통해 스웨디시 럭셔리가 선사하는 더 나은 삶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11월에 공개할 순수 전기 플래그십 ‘EX90’은 아시아에서 한국에 최초로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 시장만을 위해 개발된 티맵 오토(TMAP Auto)와 누구 오토(NUGU Auto), 플로(FLO)를 통합한 첨단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기본 탑재됐다. 이는 한국 시장을 위해 볼보자동차코리아가 300억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음성 인식 만으로 내비게이션 설정 실내 온도 및 열선 시트 등 차량 제어 FLO 음악 탐색 전화 및 문자 발송 생활 정보 탐색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는 두 모델 모두 가솔린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한 250마력 마일드 하이브리드(B5) 엔진과 8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출시된다. V60 크로스컨트리에는 지형이나 날씨과 상관없이 안정적인 접지력을 지원하는 AWD 시스템이 추가된다.
 
판매가는 신형 S60 5610만원(Ultimate Bright), V60 CC는 각각 5530만원(Plus), 6160만원(Ultimate)이다.
 
볼보코리아는 이날 선보인 S60과 V60 CC 등을 기반으로 물량을 대거 확보해 4분기 판매 드라이브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이날 공개한 두 차종의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본사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 올 4분기에는 올해 분기별 실적의 최소 50% 이상을 더 판매할 계획"이라며 "연간 1만5000대 이상을 판매해 작년 연간 실적을 조금이라도 넘어서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닉 코너(Nick Connor) 볼보자동차 APEC 총괄(왼쪽)과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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