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2(이하 SWC2022)’ 월드 파이널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컴투스는 12일 서울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SWC 월드 파이널을 개최했다. 올해 SWC 월드 파이널에서는 ‘라이게키’ 리키 고(아메리카), ‘이스무’ 이스마일 에르보가(유럽), ‘두찬’ 소진혁(한국), ‘트루웨일’ 알렉스 팽(아메리카), ‘타스’ 주쉬밍(중국) ‘유마루’ 일본, ‘핑크로이드’ 니콜라스 창, ‘오세루’ 타케이치 카즈키 등 유럽컵, 아메리카컵, 아시아퍼시픽컵 등에서 선발된 총 8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2년 연속으로 월드 파이널에 진출한 이스무 라이케키를 꺾고 가장 먼저 4강에 진출했다. 1세트 이스무는 라이게키의 ‘불 발키리’를 완벽하게 카운터치면서 1세트를 선점했다. 라이게키는 공격 속도 싸움을 이끌려했지만, 전략히 먹히지 않았다.

2세트 이스무는 유지력을 바탕으로 승기를 잡음. 밴픽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가져간 것이 주효했다. 3세트 라이게키는 공격속도 싸움을 유도하면서 한 세트를 만회했다. ‘불 사막여왕’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조합을 꾸린 것이 주효했다. 4세트 이스무는 불 오라클의 카운터로 물 스트라이커를 뽑았고, 이는 결정적 승리 요인이 됐다.

한국 대표 소진혁은 트루웨일에게 첫 세트를 내줬지만, 내리 세 개 세트를 따내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 트루웨일은 노련함으로 소진혁에 불의의 일격을 전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소진혁은 ‘암 요괴무사’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승기를 잡았다. 3세트 소진혁은 암요괴무사와 물 마도사를 뽑았다. 특히 ‘풍 로보’가 뛰어난 활약을 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4세트 소진혁은 무적과 면역을 효과적으로 사용해 트루웨일의 공격을 완벽히 흘렸다. 이후 ‘암 드래곤 나이트’와 ‘암 요괴무사’의 데미지로 4강행을 결정지었다.

중국 대표 타스는 5세트 접전 끝에 유마루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1세트 타스의 빛 웨폰마스터가 유마루의 물 드루이드를 제거했고, 이를 통해 승리를 거뒀다. 2세트 타스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빠르게 상대방을 몰아친 타스는 공격속도 덱을 꾸려 한 콤보에 유마루를 잡아냈다. 3세트 유마루는 불 이프리트와 풍 운디네 등의 망각을 사용하는 몬스터로 한세트를 따냈다. 유마루는 4세트에도 승리를 따내며, 저력을 과시했다. 5세트 유마루는 타스의 풍 스카이 서퍼를 잡아냈지만, 이후 타스가 연달아 좋은 수를 선보이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강력한 우승후보 핑크로이드는 오세루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1세트 언더독으로 평가받던 오세루가 핑크로이드를 꺾는 이변을 보여줬다. 2세트 핑크로이드는 빠르게 데미지를 욱여넣으며 승리를 따냈다. 3세트 오세루는 핑크로이드의 음양사를 잡아내면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4세트 핑크로이드는 유지력을 이용한 오세루의 덱을 강하게 압박했다. 승부를 장기전으로 끌고 간 핑크로이드는 비스트라이더의 힘으로 승리를 거뒀다. 5세트 역시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서로 합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결국 핑크로이드가 한 끝 차이로 승리를 잡았고, 결국 마지막 4강 티켓을 따냈다.

4강에서는 이스무와 소진혁, 타스와 핑크로이드의 경기가 펼쳐진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