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가 토·일요일이 겹치면서 4일동안 휴무하는 기업이 77.78%에 달했다.
기업규모별로 300인 이상이 4.40일, 300인 미만이 4.08일, 업종별로 제조업 4.14일, 비제조업이 3.97일로 올해는 주말이 겹쳐 업종별·규모별 상관없이 연휴 일수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기업의 65.19%가 설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답해 작년(62.96%)에 비해 2.23%P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66.04%, 비제조업이 62.07%로, 제조업이 비제조업에 비해 3.97%P 높은 것으로,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이 60.00%, 300인 미만이 65.60%로, 300인 이상이 300인 미만에 비해 5.60%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설 경기, '작년과 비슷하거나 악화될 것'라고 응답한 기업이 93.33%로 나타났다.
올해 경영실적, '작년보다 조금이라도 더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36.30%로 가장 많았고, ‘작년과 비슷한 수준’라고 응답한 기업이 35.56%으로 나타났다.
올해 영업실적 부담요인을 묻는 설문에서 ‘원자재 가격상승 (28.89%)’, ‘경기침체 (24.44%)’, ‘인건비 상승 (22.96%)’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금리 인상(18.15%)’, ‘코로나 확산 지속(3.33%)’로 나타났으며 그 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조선업 인력 이탈 등의 기타요인은 2.22%로 나타났다.
업종별 조사에서 제조업에서는 ‘원자재 가격상승(31.13%)’이, 비제조업군에서 ‘인건비 상승(31.04%)’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