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은 6일 횡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산불감시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및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봄철 산불 발대식 및 산불예방 교육을 갖고 본격적인 산불예방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에선 산불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귀중한 산림을 지키겠다는 결의문 낭독과 산불방지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진화대 및 감시원의 업무역량을 위한 산불예방 직무교육을 진행했다.
군은 지난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를 봄철 산불방지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활동과 초동진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산불감시 및 진화인력 200여 명을 채용하는 동시에 산불진화차량 일제 점검 및 각종 산불진화장비 상태 점검 등 산불 예방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했다.
또한 기상여건 및 최근 산불발생 추이 등을 감안할 때 산불발생 개연성이 높으며, 봄철 영농준비로 인한 논·밭두렁 소각 등이 본격화됨에 따라 입산자 및 소각에 의한 산불발생증가가 예상돼 취약지 불법소각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입산객이 증가하는 주말 주요 등산로에서 산불방지 홍보캠페인을 실시하고 산불취약지역에서는 산불진화차량을 이용한 계도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산불은 예방이 최선으로 빈틈없는 감시활동과 초동진화 태세를 확립하여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해달라”며 “본인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써주시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산불 진화 활동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