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육군 교육사령부가 공동 주관으로 22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2023년 대(對)드론체계 전투발전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우리 군의 관점에서 전·평시 드론의 위협에 대비한 대(對) 드론 체계를 진단하고, 발전 방향 등을 다양한 시각에서 토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를 위해 군(軍)에서는 국방부(무인체계발전TF), 방사청(드론사업과), 합참(공통전력과), 육본(정책실, 기참부, 정보화부), 교육사, 방공학교, 정보학교, 정보통신학교 등이 참석했으며, 기업에서도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CISO, 담스테크, 삼정솔루션, 에스코넥, 두타기술, BA솔루션, 덕산넵코스 등이 참가했다.
더불어 국방과학연구소(레이저체계사업단), 경찰대학(국제대테러연구센터), 원자력연구소, ETRI, 한국전자기시험원, 육군협회(대드론레이저센터), 대전 TP 등이 참석했다.
3백여 명이 참석한 세미나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대(對)드론체계 진단 ▲통합방위와 연계한 대(對)방어 드론체계 구축방안 ▲국내외 드론 테러 유형별 대응방안 ▲국내 드론장비 기술수준 분석 ▲드론 발전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대(對)드론체계 진단 및 발전방향, 관련 법령·제도 개선사항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특히 드론과 다른 방향의 대(對)드론체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서면 축사에서 “시민의 안전은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고 최우선"이라며 "국방도시 대전에서 국민의 안전에 대비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논의한 이번 세미나는 매우 뜻깊다” 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 시장은 “대전시는 국방 안보, 국민 안전, 국방산업을 증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미나에 참석한 이석봉 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지난해 북한 무인기 침범은 소형 드론공격을 막아내는 대(對)드론체계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며, “산·학·연·관·군이 모여있는 대전에서 대(對)드론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나가자”고 부탁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