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교육감은 2일 신학기 개학이 시작됨에 따라 충남고등학교를 방문해 전반적인 학교 방역관리 사항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신학기 점검은 학교의 방역 부담을 줄이면서 온전한 교육활동 회복을 위한 '학교 방역체계보완'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 자체 방역관리 계획 수립,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위생 교육ㆍ홍보 방안, 교육활동 지원인력 활용 방안, 방역물품 비치, 급식 운영 계획 등 전반적인 학교 현장의 방역운영에 관한 사항을 점검하고, 학교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더불어 설 교육감은 일부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개인방역수칙 교육ㆍ홍보와 방역(소독과 환기 등)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또 유증상자에 대한 등교(출근)를 중지하는 등 기본적인 방역관리를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코로나19가 감소하고 있지만 개학 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지속적인 개인방역 수칙을 실천하고, 유증상이 있는 경우 등교하지 않고 병원에서 진료ㆍ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설 교육감 "우리교육청은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내실 있는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 가족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한편 대전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방역업무 지원을 위한 교육활동 지원인력과 방역물품 및 소독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며, 2일부터 2주간 '학교방역 특별 지원기간'으로 운영하고 교육(지원)청 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