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교육감은 3월 직원 월례조회를 주재하면서 "대전시교육청이 모범적인 교육행정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2일 대전시교육청 1층 대강당에서 본청 전 직원과 산하기관 기관장,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3월 월례조례에서 설동호 교육감은 먼저 교육정책과에서 ‘2023학년도 초등 대전 늘봄학교 운영’에 대한 발표를 김혜숙 방과후돌봄담당 장학관의 보고를 받았다.
이에 설 교육감은 "늘봄학교는 교육부의 핵심 정책 중 하나"라며 "전국에서 5개 교육청을 선정했는데 대전교육청이 선정됐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2025년부터는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가 시행된다"면서 "대전 늘봄학교에서 좋은 사례들을 만들어 전국의 학교에서 학생들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대전교육청이 앞장서 달라"며 이는 저출산을 방지하는 목적도 있다며 적극적으로 준비해 줄 것을 당부 했다.
특히 "돌봄 전담사들의 업무가 가중되지 않도록 늘봄학교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같이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부탁하며 "초등 돌봄 교실의 프로그램을 다양하고 효율적으로 배치해 학부모분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설동호 교육감은 신학기가 시작하는 3월이 가장 의미 있는 달이라고 역설했다.
설 교육감은 "시작이 좋아야 끝도 좋다"며 3월 시작이 이번 학년의 절반이라고 표현하고 출발점에서 모든 것이 차분하고 꼼꼼하게 진행시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말을 이어 설 교육감은 "여러 가지로 근무하기 힘든 면이 있지만 3월 한 달 만큼은 힘드시더라도 우리 교육 정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 부서에서 세밀하게 추진해 주길 부탁"한다고 반복했다.
아울러 설 교육감은 국경일 태극기 게양에 대해 "삼일절 태극기 게양이 안 된 곳이 많다"며 "태극기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것이니 태극기를 게양할 때 나라 사랑 정신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또 설 교육감은 "당연히 국기를 게양하는 날 가정에서 부모님을 통해 나라사랑 하는 마음을 교육받을 수 있도록 실천하자"고 말하고 국기 게양도 대전교육청이 앞서 나가자고 덧붙였다.
그 외에도 심리 안정을 위한 에듀힐링센터 운영과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 운영에 대해 준비하고 대전교육청이 내실 있고 견고하게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