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해역에서 발령된 저수온 특보는 지난 1월25일 사천만·강진만 해역에 저수온 주의보를 시작으로 1월31일 저수온 경보로 상향, 2월17일 다시 저수온 주의보로 하향된 이후 해제 시까지 총 41일간 지속됐다.
저수온 주의보는 수온 4℃ 도달하고, 저수온 경보는 수온 4℃ 이하 3일 이상 지속될 경우 발령된다.
경남도는 올 겨울 저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 대응조치로 15개 해역을 중점관리 해역으로 지정하고 집중 관리를 실시했다.
도는 양식어업인에 대해 재해대책명령서를 조기 발부하고 매일 어업인 700여 명에게 실시간으로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한 중점관리해역 수온정보를 제공해 피해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저수온에 취약한 어류 670만 마리를 어업인 스스로 안전해역 이동 및 조기출하토록 어업인 참여형 저수온 피해 최소화 대책을 적극 추진했다.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3월 중 간헐적 한파가 발생할 경우 일시적으로 수온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어 양식어가에서는 실시간 수온정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