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PD 학폭 논란에도 넷플릭스 TV 부문 2위

‘더 글로리’, PD 학폭 논란에도 넷플릭스 TV 부문 2위

기사승인 2023-03-13 09:39:05
넷플릭스 ‘더 글로리’ 스틸. 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가 글로벌 순위 2위를 차지했다.

13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글로벌 2위에 올랐다. 최근 시즌 4를 공개한 ‘너의 모든 것’(1위)의 뒤를 잇는 순위다.

지역별 반응을 보면 아시아권 인기가 뜨겁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필리핀, 대만, 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3위, 영국 3위, 프랑스 2위 등 유럽과 북미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더 글로리’는 학교폭력과 가정폭력의 피해자였던 문동은(송혜교)이 인생을 걸고 가해자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파트 1은 전 세계 누적 시청시간 8000만 시간을 돌파하며 흥행했다.

다만 파트 2 공개 당일 작품을 연출한 안길호 PD가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안 PD는 12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 일을 통해 상처받은 분들께 마음속 깊이 용서를 구한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직접 뵙거나 유선을 통해서라도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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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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