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다솜쌀’, ‘구름찰(경북13호)’, ‘다올(경북9호)’종자 10.4톤(208ha 분량)을 18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보급했다고 17일 밝혔다.
2018년 품종 등록한 ‘다솜쌀’은 수량성이 우수하고 단백질 함량이 낮으면서 완전미 비율이 높아 농가·소비자·도정업자 모두에게 호평 받고 있다.
2022년 품종 출원해 심사 중인 조생벼‘다올’과 찰벼‘구름찰’은 이번에 처음 농가에 보급한다.
‘다올’은 조평보다 6일 정도 출수가 빠른 조생종 품종으로 빠른 추석용 햅쌀 생산이나 이모작용으로 적합하다.
‘구름찰’은 알 크기가 일반 찹쌀보다 30%정도 더 크고 향기가 나는 중생종 찰벼다.
조영숙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자체 개발한 벼 신품종이 경북을 대표하는 명품 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수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지역 쌀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