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에도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023년 코로나19 예방접종 기본방향’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전 국민으로, 무료 접종이다. 연 1회 4분기에 실시할 예정이다. 65세 이상,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
면역저하자의 경우 항체 지속기간이 짧은 점을 고려해 2분기와 4분기, 연 2회 접종한다.
정부가 지난해 10월부터 개량 백신을 활용해 실시해온 동절기 추가접종은 내달 8일로 종료된다. 기간이 종료되더라도 동절기 추가접종을 희망하는 사람은 정부가 지정한 일부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조 장관은 “지난 2년간 접종을 통해 14만3000명의 사망을 예방한 성과는 전 국민적 참여가 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나 자신과 가족, 이웃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